▲(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규옥)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이하 전력연구원)은 29일 서울 코엑스 세미나실에서 '사업화 유망기술 이전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기보는 한전과 지난해 '기후·에너지 관련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정발전, 차세대 송변전, 스마트배전 등 원천기술을 소개하는 '기술이전 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대표자와 연구개발 책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전 기술,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IoT 기술 등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사업화 유망기술이 소개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망기술 개발자와 실제 수요자가 한자리에서 만나 기술공유의 장을 열었으며, 참석기업은 기보의 기술금융 상담을 통해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자금지원에 관한 모든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 할 수 있었다.
기보의 기술이전 사업은 보증고객과 공공연구기관을 연결하여 줌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시행착오를 줄이고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기보는 `09년도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시작한 이후 전국 보증이용 기업과 대학,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매칭해 올 7월말까지 1700건의 기술이전을 성사시켰으며,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은 기술이전 협업을 통해 417억원의 기술료 수입을 거뒀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의 시행착오와 비용을 절감하고, 우수기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공공 R&D성과를 기업에 이전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