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정부 전 법제처장(사진 왼쪽)과 유동훈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사진 오른쪽)이 동아대 석좌교수로 부임한다.
동아대는 2013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법제처장을 지낸 제정부 씨를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에, 유 전 차관을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석좌교수에 각각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제 전 처장과 유 전 차관은 오는 2학기부터 강단에 설 예정이며, 동아대는 이들이 재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제 전 처장은 동아대 법대를 졸업한 뒤 법제처에 들어가 법제조정실 행정사무관을 시작으로 법제처 경제법제국장과 기획조정관, 차장, 처장을 거친 법제처의 산 증인이기도 하다.
법제처는 행정부의 입법 활동을 총괄·조정하고 국무회의에 상정될 법률안·조약안 등을 심사하며 법령해석, 법령정비 등 법제에 관한 사무를 전문적으로 관장하는 국무총리 산하의 중앙행정기관이다.
동아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행시에 합격, 공직에 들어선 유 전 차관은 국정홍보처 혁신기획관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국민소통실장 등을 역임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