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 3일 이틀간 서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에서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지역축제인 '가을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시교육청과 부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재)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종목)이 주관한다. 이 행사에 공공도서관, 향토서점과 출판사, 독서동아리 등 부산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가한다.
이 행사는 '온 삶 속에 책' 주제로 열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을 통해 여러 세대, 여러 문화와 만남으로써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과 북페어, 강연회 등으로 진행한다.
2일 오후 1시 '이오덕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3일 오전 10시 '권정생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이날 오후 2시 '하이타니 겐지로는 어떻게 살았을까?'를 각각 주제로 작가의 작품과 삶을 소개하는 강연회를 갖는다.
또한, '애니메이션 그림책 전시', '동화나라 에코백 & 파우치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학교 개학과 함께 열리는 이 축제는 학생, 학부모, 시민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독서문화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