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7.09.04 18:00:51
▲(사진=김해영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정무위) 주최, 금융투자협회와 (사)금융중심지혁신포럼 공동 주관으로 4일 오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와 부산 파생금융중심지 육성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 장내 파생상품 거래량은 연 7.8%로 견고한 성장세를 보여왔으나, 국내 파생상품 시장은 변동성의 둔화와 규제의 강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거래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영수 한국외대 교수의 '파생상품시장 진단과 활성화 방안', 김홍배 동서대 교수의 '파생상품이 부산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유태 부경대 교수의 '금융중심지혁신포럼 운영계획'의 내용으로 주제발표와 박정훈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김병기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 조정희 부산여성소비자연합회장의 토론이 진행됐으며,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와 부산 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언이 이루어졌다.
김 의원은 “억제·관리 중심의 시장정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신상품 개발 독려 및 고객과 회사의 동반성장전략, 개인투자자의 의무 완화를 통한 시장참여 불편 해소 등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규제완화의 필요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