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하나인 빅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인 해운·항만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해운·항만·물류 DB 및 분석시스템 1단계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운·항만·물류 DB 및 분석시스템 1단계는 화주와 포워더가 선사와 쉽게 화물을 부킹 할 수 있는 선박 검색서비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동량 예측과 항만운영 관련 분석 등이 포함된 총 21개의 서비스로 9월 한 달 간 시범운영 후 오는 10월부터 정식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이해관계자간 영업비밀에 관한 일부 서비스는 사용이 제한된다.
BPA는 Port-MIS와 BPA-NET 자료 그리고 부산항 도선사 및 터미널 운영사 자료를 기초로 그간 이해 관계자들과 수십 차례 인터뷰와 공청회 및 설명회를 거쳐 고객 중심 빅데이터 시스템를 구축했다.
특히, 그간 이용율이 저조했던 BPA-NET 장비의 재활용으로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 왔고 일부 서비스(환적화물 패턴분석)는 이미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특허 출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해운항만 관련 이해관계자간 정보 공유, 소통과 협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BPA SNS를 구축하여 편리성과 효율성을 도모하였다. 이는 휴대폰과 웹 페이지 동시 접근이 가능하며, 언제 어디서나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공사는 이번 해운항만물류 DB 및 분석시스템 1단계를 시작으로 부산항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목적으로 데이터 통합센터 및 4차 산업혁명 중장기로드맵에 따라 단계적으로 SMART 항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