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7.09.21 10:58:45
지역항공사 에어부산(사장 한태근)이 오는 10월 30일 부산~비엔티안 노선에, 오는 11월 2일 대구~다낭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오는 25일부터 두 노선의 항공권 판매를 시작하며, 기념 특가 이벤트를 실시한다.
에어부산은 10월 30일 부산~비엔티안 노선에 주 5회(월·수·목·토·일), 11월 2일 대구~다낭 노선에 주 2회(목·일) 신규 취항을 계획하고 운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국적 항공사로는 최초의 정기편 운항이다. 두 노선 모두 195석 규모의 A321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에어부산 홈페이지와 모바일웹·앱에서 두 노선의 항공권 판매를 개시하며, 기념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25일 오후 2시부터 29일까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편도 총액 기준으로 17만 8천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탑승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대구~다낭 노선은 25일 오전 11시부터 29일까지 편도 총액 8만 8천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11월 2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다.
부산~비엔티안 노선은 부산 김해공항에서 월·수·목·토·일요일 오전 9시 5분 출발해 비엔티안에 12시 3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대구~다낭 노선은 목·일요일 대구공항에서 22시 20분 출발해 다낭에 다음 날 오전 1시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상기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이며, 공항 사정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도 있다.
에어부산 측은 오는 동계시즌에 부산~비엔티안과 대구~다낭 노선 외에도 울산~김포 및 울산~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며, 일부 노선의 증편을 통해 영남권 지역민들의 더욱 편리한 항공 이용을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