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거제대)
거제대학교(총장 전영기) 조선해양공학과는 최근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한 '제26회 2017년 전국 학생 선박 설계 콘테스트' 자유과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국의 조선해양공학과를 대상으로 지정과제와 자유과제 부문으로 나눠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조선해양공학과 재학생이 참여 가능한 여러 대회 중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본 대회에는 거제대 조선해양공학과 전공·창업 동아리인 '포세이돈'(지도교수 황아롬, 최민환) 소속 4학년 이예지, 3학년 윤창환 등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자유과제 부문에서 무평형수 상선 설계 개발을 주제로 출품했다.
선박의 평형수(발라스트)는 무게를 적절히 분포시킴으로써 선박 균형과 강도, 복원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갖지만 해상오염 문제와 선박 건조 비용을 크게 증가시키는 문제점을 갖는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세이돈팀은 무게를 적절히 분포시킴으로써 선박 균형과 강도, 복원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는 평형수와 평형수 탱크를 제거한 조건에서도 선박의 균형 및 복원성, 강도, 법규를 만족시키는 설계를 하였다.
또한, 건조비와 운항 비용을 감소시키는 설계를 완성했고 도면, 계산서, 해석결과로 증명함으로써, 이번 콘테스트를 심사한 대한조선학회 심사위원들로부터 대단히 창의적이고 훌륭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조선학회는 오는 11월 2일 추계학술대회(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최우수상(1개 대학)과 우수상(2개 대학)에 대한 학생선박설계콘테스트 시상식과 수상작품 전시회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