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라대)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는 최근 동의대에서 열린 '2017 PRIME 4U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포함한 4개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습득한 공학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스스로 작품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접하게 될 문제를 해결할 능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신라대, 동의대, 동명대, 인제대 등 프라임사업에 참여한 동남권 4개 대학이 주최하고, 부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공유, 상생, 경합'의 타이틀 아래 진행됐으며, 4개 대학 학생작품 총 60점이 출품됐다. 대학별로는 신라대, 동명대, 인제대가 각각 10점씩, 동의대는 30점을 출품했다.
이번 대회에서 신라대의 IN&OUT 팀(장태진 학생 외 8명)이 출품한 'Smart Farm' 작품이 대상(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농사에 ICT 기술을 접목해, 비닐하우스 내 최적의 작물 생육 환경조성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온도와 습도, 일조량을 조정하고, 야생동물 등 외부침입이 발생했을 때 알림서비스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만랩 팀(하태진 학생 외 4명)의 'Color Tracking Robot'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HEREMES&APEX 팀(김봉주 학생 외 5명) 'Mechanical 분석을 통한 Formula'가 우수상, ATOM 팀(김백천 학생 외 3명)의 '요부 초음파 영상 분석', 아이언가드 팀(백명균 학생 외 4명)의 '6족 보행 로봇'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신라대 프라임사업단 관계자는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우리대학이 대상 등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스스로 작품을 설계하고 제작한 경험이 산업현장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여한 4개 대학(신라대, 동의대, 동명대, 인제대)은 작년 11월 부산시와 함께 사회수요맞춤인재육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