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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상반기 조선해양산업 노동자 3만5천명 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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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10.10 17:00:33

조선해양산업 노동자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여전히 혹독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새민중정당 김종훈(울산 동구)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조선해양산업의 종사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3만 5천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종사자 16만 6천명의 21.3%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지난해에는 1년 사이에 3만 7천명으로 그 전해 말에 비해 18.2%가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올해에 인력구조조정의 속도가 더 빨라졌음을 보여준다. 

부문별로 보면, 조선부문은 9만 8700명에서 8만 6400명으로 12.5%인 1만 2300명이 줄어들었고, 해양부문은 4만 9700명에서 2만 9200명로 41%인 2만 500명이 줄어들었다. 조선부문보다는 해양부문의 인력구조조정이 훨씬 식감했음을 보여준다.

개별사별로 보면, 현대가 5만 2300명에서 3만 6천명으로 31%인 만 6300명이 줄어들었고, 대우는 3만 5천명에서 3만 200명으로 14%인 4800명이 줄어들었다. 삼성은 4만 2400명에서 3만 5800명으로 15.6%인 6600명이 줄어들었다. 상대적으로 현대가 종사자들을 많이 줄였음을 알 수 있다.

김종훈 의원은 "만약 하반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조선해양산업의 종사자가 과연 얼마나 남을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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