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7.10.12 11:48:32
▲지난해 BIFF 아시아필름마켓에서 운영된 '한국영화종합홍보관' 모습. (사진=영진위)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종국)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4전시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필름마켓에 참가해 한국영화 홍보 및 투자·제작 활성화를 위해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진위는 아시아필름마켓에 '한국영화종합홍보관(Korean Film Center)'를 설치하고 시네마 달, 리틀빅픽쳐스, ㈜디지털아이디어, ㈜모팩스튜디오, 등 총 11개의 세일즈사·제작사 및 기술 서비스업체들의 현장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한국영화 세일즈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영화를 종합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편의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해외 투·제작사와 한국제작사 및 기술업체간의 일대일 미팅을 통해 공동제작 계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O-Production in Busan 2017' 행사도 개최한다.
영진위는 BIFF 아시아필름마켓 기간 동안 '한국영화종합홍보관'과 'KO-Production in Busan'을 통해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 '한국영화종합홍보관'에 입주한 업체들은 670여건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약 550만달러(USD)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성공적으로 행사의 막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KO-Production in BUSAN'을 통해 소개된 프로젝트 중 실제로 <한여름의 판타지아>, <밤섬해적단 서울불바다>, <최악의 하루> 등의 작품이 영화화됐으며, 이를 반영하듯 올해 사전 프로젝트 공모 또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영진위는 영화제 기간 중인 오는 16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몰 7층 데블스도어에서 '한국영화의 밤'을 열어 약 500여명의 국내외 영화인들을 초청해 한국영화 홍보와 국내외 영화인들의 네트워크 장 마련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