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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출신 이기철 건축사, 신진건축사 최우수상·한국농촌건축 대상

작품 '멋진할아버지집'으로 수상…"의미 있는 일 하고 있다는 격려 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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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10.20 16:39:35

동아대는 동문 이기철(사진·건축공학과 96학번) 아키텍케이 건축사사무소 대표의 작품 '멋진할아버지집'이 2017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과 제12회 한국농촌건축대전 준공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 상동면에 자리잡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단독주택 '멋진할아버지집'은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전원주택으로, 토속적 한국건축 요소를 현대적인 공간과 재료에 합리적으로 접목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체성 찾기'와 '한국 토속건축의 현대화 과정 밟기'라는 주제를 담은 이 작품은 '불편하지 않은 시골 촌집'으로 탄생한 것.


국토부가 건축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은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만 45세 이하 젊은 건축사가 설계한 작품 중 준공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완성도와 창의성, 건축주 및 시공자와의 소통 능력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주최한 한국농촌건축대전은 준공부문과 계획부문으로 나눠 국내 농어촌지역에 준공된 우수한 건축물 및 농촌 공동체 활성화와 고령자를 위한 건축물 공간 설계를 대상으로 공모한다.


▲2017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 최우수상과 제12회 한국농촌건축대전 준공부문 대상을 차지한 이기철 건축사의 '멋진할아버지집'.


두 대회 심사위원들은 '멋진할아버집'이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절제된 디자인, 시공자와의 소통을 통한 섬세한 시공, 대나무로 만든 새로운 자재를 활용한 입면(정면이나 측면에서 수평으로 본 모양)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동아대 건축공학과 96학번으로, 현재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건축디자인 및 설계를 가르치고 있는 이 건축사는 “하면 할수록 건축이 어렵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번 수상을 통해 내가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따뜻한 격려와 위안을 받은 기분”이라는 소감을 말했다.


또한, 이 건축사는 후배들을 향해 “어쩌면 지금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취업이나 수상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여러분이 노력하고 애쓰는 순간순간이 이미 충분한 의미가 있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한 걸음씩 충실히 밟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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