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대)
동아대는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최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 2017 대학생 민주주의 현장탐방 공모전 '민주야 여행가자!'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참가한 30팀 중 탐방 기획 우수성, 탐방 활동 충실성, 탐방 결과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7팀이 지난 14일 서울특별시NPO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최종발표회에 참가, 대상 수상자가 가려졌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6.10민주항쟁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최하는 대학생 민주주의 현장탐방 지원 사업은 올해 5회째로, 한국 민주화운동사와 민주주의 관련 지역 방문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민주화운동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주려는 취지다.
동아대 사회복지학과 강은별, 황보지혜(이상 3학년), 김성빈, 김성원(이상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소울(소통과 울림)' 팀은 이번 공모전에서 '보고 싶은 민주에게'라는 제목의 작품을 발표했다. 이들은 여성과 노동, 희생, 민주화운동을 주제로 부산과 목포, 광주, 서울 등 네 지역을 탐방하고 관계자들을 인터뷰했다.
인터뷰를 위해 이들이 만난 사람은 여성단체와 인권단체, 노동단체, 전태일재단 관계자, 6월 민주항쟁 참가자, 5.18민주화운동 유족, 2017 촛불시민, 광화문광장 세월호 분향소 관계자 등 다양하다. 민주주의 현장에서 ‘나에게 민주주의란?’이란 공통 질문을 던져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민주주의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작품의 주제다.
강은별 학생은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내 일이 아니라고 무관심하기 보다는, 주변 문제와 민주주의에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