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뉴시스>
‘생생한 지구를 위한 영화 선언’을 외치는 제5회 서울 환경 영화제가 22일 개막한다.
세계적인 생태환경운동가 헬레나 호지(62), 전 일본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은퇴 후 환경운동가로 활약 중인 나카타 히데토시(31) 등이 게스트로 참석한다.
호지는 영화제에서 자신의 동명 저서를 바탕으로 직접 연출한 영화 ‘오래된 미래’를 선보인다. 영화 워크숍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기도 하다. 나카타는 자신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설명한다.
영화제는 또 인간이 끊임없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세계의 기상이변과 자연재해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환기한다. 말라리아가 만연한 아프리카에서 약을 살 수 없는 숱한 어린이들이 죽고 있는 현실도 다시 한번 짚는다.
크리스토프 펠더, 비니트 파마르, 로버트 하딩 피트먼, 벤 스즈키, 막진 자우터 등 각국 감독들이 한국 관객들과 대화하며 환경과 지구의 미래를 고민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영화제는 서울 상암동 CGV 영화관에서 2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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