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는 11월 1일 오후 3시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올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교육격차 완화 등 9개 안건에 대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에서 시교육청은 부산시에 ▲2018년 법정전입금 예산편성 협의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사회·경제적 취약지역의 교육협력사업 강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기반 조성 지원 ▲학교우유급식 운영 지원 등 4개 안건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다.
부산시는 시교육청에 ▲시정발전과 연계한 폐교재산 활용 추진 ▲학교시설 등 주민 개방 추진 ▲학교우유급식 확대 추진 ▲학교급식에 우리쌀 사용 의무 협조 ▲원도심 및 서부산권 '미래직업체험관' 건립 추진 등 5개 안건에 대해 도움을 요청한다.
시교육청과 부산시는 지금까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학교 재난조기경보체계 구축·운영 업무협약',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민·관·학 거버넌스 구축 협약', '부산진로진학박람회 공동 주최' 등 학생과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함께 추진하면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의회에서 교육청과 시가 당면한 과제들을 잘 협의해 모두가 행복한 부산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병수 시장은 “부산지역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글로벌 창의 인재로 성장해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하고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