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 첫날인 1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희망Replay 가족여행 기념식'을 열고, 이 자리에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오른쪽부터 이우승 캠코 부사장,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 오홍식 회장. (사진=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문창용)는 1일부터 3일까지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의 기회가 부족했던 다문화 가족 총 182명, 57가족을 대상으로 제주도 가족여행을 진행한다.
'희망 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은 취약계층 가족들이 여행을 통해 삶의 희망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서 이번 여행까지 총 17회, 822가족의 여행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은 지난 1, 2차 여행과 달리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 가족 특집으로 진행한다. 캠코는 올해 제주도 가족여행 지원을 위해 총 180가족을 선정해 지난 4월(1차)과 9월(2차)에 각 60가족의 가족여행을 지원한 바 있다.
캠코는 제주도 여행 첫날인 1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희망 Replay 가족여행 기념식'을 열고 대한적십자사에 여행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을 포함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총 2억 9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여행에 참가한 한 가족은 “지난 2005년에 한국에서 가정을 이룬 후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다보니 가족여행은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캠코를 통해 소중한 제주도 가족여행의 기회를 얻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우승 캠코 부사장은 “이번 제주도 가족여행은 낯선 한국생활에서 문화적 차이, 언어장벽, 자녀교육 등 많은 어려움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다문화 가족 특집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캠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