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7.11.03 17:38:20
▲지난달 13일 사하중학교에서 초·중·고등학교 체육교사를 대상으로 뉴스포츠 연수가 열리고 있다. (사진=한국펀이볼협회)
동아대 뉴스포츠 연구팀이 개발한 '펀이볼'이 부산시교육청 연수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대는 다양한 뉴스포츠 체험과 지도방법 습득 등 체육교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부산지역 교육지원청 연수 과목에 '펀이볼'이 포함됐다고 3일 밝혔다.
연수 종목으로 포함된 ‘펀이볼’은 배구와 족구, 축구 리프팅 기술을 접목시켜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하는 스포츠의 한 형태로 한국펀이볼협회장인 오응수 동아대 체육학과 교수가 개발했다.
오응수 교수는 “펀이볼은 실력에 상관없이 남학생과 여학생이 협력하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며, 경쟁보다는 협력과 화합을 도모해 건강한 학교 체육 문화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대 뉴스포츠 연구팀은 우리나라 초·중·고·대학 300여 곳에 펀이볼 기술을 보급한데 이어 최근엔 싱가포르 국립교육연구원(NIE)과 태국 우돈 타니 라자밧 대학, 콘 캔 대학 등에서 교육을 실시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