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왼쪽)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3일 오후 부산 한빛학교를 방문, 체육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3일 오후 부산 첫 공립형 위탁 대안교육시설인 한빛학교를 방문, 학교 부적응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강화를 위한 교육시설 및 교육내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플로어볼 경기가 진행 중인 체육수업에 직접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체육활동을 하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음악치료실과 공예치료실 등 학교시설을 돌아보고, 교직원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성과 및 어려움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학생들이 공예수업 시간에 블록장난감으로 만든 작품을 보고 있다.
김 부총리는 교직원과 간담회에서 “학업중단 위기에 있는 아이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원적학교로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교육청과 여성가족부 등과 함께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더욱 촘촘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빛학교는 학교부적응 또는 학업중단 위기 중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20일 금정구 부산시학생교육원 안에 문을 열어 17주 과정으로 맞춤형 교육을 한 후 원래 학교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날 한빛학교 방문에 앞서 울산시 울주군 두남중학교를 방문해 학생안전관리통합시스템 'Wee 프로젝트'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한빛학교 방문 후에는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지방정부협의회 정기총회 및 포럼에 참석해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란 주제 강연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