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신항 배후단지의 조성 취지에 맞는 부가가치 물류 활동과 고용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해양수산부 및 타PA와 공동으로 투자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수부에서 한국 항만배후단지 물동량 창출과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추진 중인 'PA합동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오는 23, 24일 양일간 홍콩에서 개최되는 '2017년 아시아 물류·해양 컨퍼런스'에 참석,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배후단지 투자 마케팅 및 1:1 비즈미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콩무역발전국과 홍콩특별행정구 공동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매년 25개국 2천여 명 이상의 해운·물류 관계자들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부산항을 비롯해 인천, 여수광양, 울산항만공사에서도 공동 참여하여 한국 항만 전반의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BPA는 홍콩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고부가가치항만이자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소재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도 개별 기업을 방문, 부산 신항 배후단지 개발 계획과 투자 동향 설명 등을 통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우예종 사장은 “부산 신항 배후단지에 수출입 화물의 단순 보관 창고가 아닌 당초 조성 취지에 맞는 고부가가치 물류 활동 및 고용창출을 도모할 수 있는 적합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