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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LNG선 2개 제품, 산자부 '세계일류상품 인증' 획득

극지용 쇄빙 LNG선 및 LNG-FP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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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11.27 11:05:52

▲23일 열린 '2017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 엄항섭 원장이 '극지용 쇄빙 LNG선과 LNG-FPSO' 등 두 개 제품에 대한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대표 정성립)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가 주관한 '2017년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극지용 쇄빙 LNG선과 LNG-FPSO' 등 두 개 제품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된 '극지용 쇄빙 LNG선'은 세계 최초로 건조되어 운항중인 선박. 이 선박은 길이 299m, 폭 50m로 17만 3600㎥ (우리나라 전체가 이틀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의 LNG를 싣고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아크(ARC)-7'급 쇄빙LNG선이다. 얼음과 직접 맞닿은 선수와 선미 부분에는 일반 선박 강판보다 3배가량 두꺼운 70mm 두께의 초고강도 특수강판을 사용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떠난 후 지난 한달간 북극해에서 실제 빙해지역 시운전을 진행, 성공적인 쇄빙항해 성능을 보여주며 선주측을 만족시켰다. 세계 최초 선박답게 명명식 당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행사에 참석할 만큼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세계 최초로 야말(Yamal)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LNG선 15척 모두를 척당 약 3억 2천만 달러(총 48억 달러 / 한화 약 5조원)에 수주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된 LNG-FPSO 역시 세계 최초의 기록을 갖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나스에 인도한 이 설비의 이름은 PFLNG 사투(PFLNG SATU)로 SATU는 말레이시아 말로 첫 번째를 의미한다.


페트로나스 FLNG는 심해에 묻힌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해 액화천연가스와 컨덴세이트(가스전에서 나오는 원유)분류해 저장과 하역까지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최첨단 설비이다. 최초로 실전에 투입된다는 점 때문에 공사 초기부터 조선·해양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여러 기능을 한 곳에 모아놓은 설비답게 규모 또한 웅장하다. 길이 365m 폭 60m 규모로 에펠탑을 뉘어놓은 것보다 길고, 면적은 축구장 3.6배에 달한다. FLNG 상부에 설치된 LNG 생산 구조물 무게만 4만 6천 톤에 달하고 선체(Hull) 부분에는 최대 18만㎥의 액화천연가스와 2만㎥의 컨덴세이트를 저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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