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농협(박정수 조합장)은 지난 4일 목포시와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로컬푸드란 농산물 판매 전문매장을 구축하여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의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지역에서 소비하는 새로운 먹거리 유통문화로써 관내에서 소농으로 신선한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에게는 제값 받고 판매하여 농가 경영에 도움이 되며,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할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윈-윈되는 사업이다.

이번 로컬푸드 업무협약은 생산농가에는 안전한 판로확대 농가소득 증대 및 안정화,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유통마진 축소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지역경제에도 소비자가 지출한 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목포시에서는 농산물 생산농가에 대한 농약 안전사용 요령을 지도한다.

또한, ▲로컬푸트 직매장 출하농산물 안전성 검사비 지원 ▲로컬푸트 직매장 출하농가 포장재 지원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산물 수집일자리 지원 ▲ 축산물 HACCP 컨설팅 사업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을 최선을 다하기로 했으며 목포농협에서는 로컬푸드 직매장 출하농산물에 목포시 지역생산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취급하기로 했다.

목포농협 로컬푸드복합매장은 MBC방송국 맞은편(목포시 송림로 40번길 9, 용당동)에 위치하며 2017년 4월 17일 공사착공 시작으로 현재 대지 3966㎡, 건물 2727㎡ 규모의 종합매장으로써 건립된다.

목포농협은 로컬푸드 복합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1회씩 총3회에 걸쳐 조직화과정 교육을 실시하여 출하방법, 농산물제도, 가격표발행, 조합원의식 교육등의 기본소양교육 및 생산교육을 실시하고 222명의 농업인들에게 교육 수료증을 발급했다.

또한 목포농협은 이 농가를 대상으로 목포시의 지원사업을 받아 현재까지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56동을 지원 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박정수 조합장은 “목포시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농업인들께서 애써 가꾸신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공급하여, 시민들의 건강한 밥상을 책임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로써 목포농협이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로컬푸드복합매장에는 로컬푸드매장 뿐만 아니라 정육코너, 수산코너,공산코너, 금융점포, 카페 등이 입점하는 복합매장으로써 이달 중순에 개장을 목표로 준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