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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학교, 부산·울산 예비소방관 210명 배출

오늘 '제18기 신임교육과정 졸업식'…이달 하순부터 현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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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12.15 09:34:27

▲로프를 이용한 하강 준비 모습. (사진제공=부산소방)


210명의 예비 소방관들이 24주의 교육을 마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지는 소방관으로 다시 태어난다.


부산소방학교는 15일 오후 2시 소방학교 앞 교통문화연수원 1층 대강당에서 '제18기 신임교육과정 졸업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윤순중 부산소방안전본부장, 김문용 부산소방학교장 및 교직원, 교육생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해 소방공무원으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에 졸업하는 제18기 신임교육생 210명은 '현장에 강한 핵심인재'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지난 24주 동안 △사다리 설치, 공기호흡기 착용훈련 등 화재대응활동의 기본적 동작과 △화재진압 4인 조법, 실물화재훈련 등 팀 전술훈련으로 화재대응능력을 터득했으며 △로프 등·하강 및 응급처치훈련으로 안전한 인명구조는 물론 응급처치분야의 전문가가 됐다.


제18기 신임교육과정 교육생은 올해 7월 3일에 입교해 24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이달 하순부터 부산·울산의 119안전센터로 배치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화재, 구조, 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비오는 날 사다리조법 훈련중 체력단련 모습.


이날 졸업식에서 영예의 최우수 졸업상은 전병관 교육생과 이미림 교육생이 공동수상 할 예정이다. 전병관 교육생은 “최우수 졸업상을 받을 지는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지만 교육에 임하는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며 “소방학교에서 동기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바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미림 교육생은 “교수님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일선에 나가서도 초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간호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시민에게 양질의 응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급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특수분야인 보건안전분야에 특별채용된 신화령 졸업생은 “이전에는 제3자의 입장에서 소방공무원을 대했다면 신임교육과정 교육을 통해 소방조직의 일원으로서 동기들과 뜨거운 정을 나누며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한 첫발을 뒤늦게 밟게 되었다”며 “앞으로 참혹한 현장업무를 대하는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위해 소방공무원의 목소리가 반영된 보건안전시책을 활발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당찬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졸업생 중에는 부자(父子) 소방관 배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인영 졸업생 아버지 김명준 소방위는 현재 울산 남부소방서에서 근무중이다. 김인영 졸업생은 “소방관으로서 아버지의 책임감과 희생정신을 보고 평소 존경심을 품고 있었다”며 “이제 아버지의 후배가 되어 시민들의 아픔을 감싸주는 소방관의 길을 묵묵히 걷겠다”고 말했다.


김석환 졸업생 아버지 김경곤 소방경은 부산진소방서에서 근무 중이며, 김석환 졸업생은 “묵묵히 소방관의 길을 걸어가시는 아버지를 보며 어려서부터 소방관의 꿈을 키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시장은 이날 졸업식에서 “신임 소방관들은 24주 동안현장 소방활동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일선에 투입될 준비를 마쳤다”며 “대한민국 소방관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킴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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