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7.12.15 10:50:45
울산시가 이전공공기관들과 에너지산업 공동 육성을 추진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15일 오후 4시 롯데호텔에서 '공공기관 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 에너지허브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울산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총사업비 24억 원 규모로 1년 7개월간 추진해 왔다.
에너지공공기관인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울산대학교, 엔엑스테크놀로지, 아이티공간 등이 공동 참여하여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개발과 친환경에너지 기업전문가 양성교육 등을 수행해 왔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IOT기반 건축물 전력 저감 장치 및 전력 빅데이타 분석 클라우드 개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감시용 머신러닝 빅데이타 솔루션 개발 △친환경에너지 기업 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공공기관연계 지역산업 육성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의 주요 성과로는 특허출원 및 등록 9건, 논문 1건, 상표등록 2건, 프로그램등록 8건 진행했고 매출액 26억 원, 25명 고용창출, 교육과정 53개를 개설해 전문가 1500여 명을 양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역할이 컸다. 동서발전은 기술개발 분야에 개발제품의 필수사양 검증, 테스트베드 제공, 애로기술 컨설팅 및 사업화를 지원하였고, 에너지공단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인력양성 분야에 교육 대상기업 발굴, 교육사업 홍보, 교육강사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산학연이 연계해 추진한 수범사례로 에너지소비 저감 기술,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 기술 등을 확보하면서 친환경 에너지허브 도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