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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생, '2017 부산 자원봉사자대회'서 부산시장상

저소득층 멘토링 교육·케냐 해외봉사 등 1000시간 이상 봉사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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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7.12.15 17:11:25

▲동아대 황이삭 학생이 '2017 제3회 부산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부산시장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검정고시 강의 등 꾸준한 사회봉사를 해온 학생이 자원봉사자대회에서 부산시장상을 수상해 화제다.


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정치외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황이삭 학생이 최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7 제3회 부산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최자인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황 학생이 검정고시 문예교육 및 취약계층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뛰어난 봉사활동 성과가 인정됐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황 학생은 어릴 적부터 정직과 사랑을 가르친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남을 돕는 게 몸에 뱄다. 동아대에 진학한 후 지금까지 100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해온 그의 봉사 대상은 주로 저소득층과 한 부모 가정 아이들이었다. 멘토링 교육을 통해 황 학생은 아이들이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큰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봉사활동에 대한 그의 열정은 군대에서도 지속됐다. 황 학생은 휴가 때마다 밥상공동체와 같은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틈틈이 모은 150만 원 가량의 월급을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기부하기도 했다.


▲황이삭 학생이 케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졸업 후 코이카(KOICA)와 같은 해외 협력·원조기관에서 일하는 게 꿈인 황 학생은 세계 어린이를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 대학교 1학년 때 외부기관과 기업체의 후원으로 가나 봉사활동에 참여한 그는 개발도상국이나 가난한 나라 어린이들의 능력 계발과 협력에 자연스레 관심을 두게 됐다.


정치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더불어 사는 사회'라고 생각한 그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 지금까지의 인생이 '봉사 그 자체'였던 것이다.


이 때문에 황 학생은 올 하반기만 광양시장 표창장을 포함해 모두 세 번의 표창장을 받았다. 


황 학생은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지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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