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김선덕 HUG 사장, 박원순 서울시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KEB 하나은행장. (사진제공=HUG)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김선덕)는 18일 서울시, 우리·하나은행과 '사회·공동체주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달 29일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에 포함된 사회임대주택 활성화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사회임대주택을 위한 맞춤형 금융보증 상품을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하는 첫 번째 사례이다.
사회적 경제주체에 의한 주거약자 지원형 임대주택 공급의 확대를 통해 주거복지 패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HUG는 이번 서울시 사회·공동체주택 사업을 시작으로, 지자체·공공기관 협력형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 HUG는 정부 주거복지로드맵의 효과적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사회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보증 상품을 개발했다.
사회임대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 사업도 보증 이용이 가능하도록 건축연면적 및 시공자 요건 등을 대폭 완화해 보증을 공급하게 되며, 사회적 경제주체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장기간 저리로 사회임대주택의 건설(매입)자금 대출이 가능해진다.
HUG는 보증공급 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주체가 임대주택의 공급·운영주체로 육성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사업·금융 구조화 지원을 위한 '사회적주택 금융지원센터' 등 조직 신설 및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준비 중에 있다.
김선덕 HUG 사장은 “사회적 경제주체에 대한 금융보증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과 新주거문화 정착을 위한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등 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