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학생들의 해외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구촌 친구 프로젝트' 와 '초등학교 화상국제교류 운영학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구촌 친구 프로젝트'는 해외교육 교류를 희망하는 초·중·고 20개 학교를 선정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해당학교 학생들은 외국학교 수업참관, 문화체험, 홈스테이 등 활동을 펼친다.
시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외국학교 사전 답사, 저소득층 자녀 교류활동비 등 명목으로 교당 1000만원씩 지원한다.
'초등학교 화상국제교류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10개교에 외국학교와 공동수업 등 화상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이 사업을 위해 교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들 사업을 원만하게 추진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오는 4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세미나실에서 외국학교와 국제교류에 관심이 있는 학교의 업무담당 교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국제교류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날 워크숍에는 시교육청 인재개발과 신정숙 국제교육담당장학관이 나와 국제교류 추진 절차를 안내하고, 해외학교 섭외 방법과 외국학교와의 화상 국제교류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우리 교육청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