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포성심병원 이민희 행정원장(사진)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주최한 다중이용시설 공기 중 호흡기 병원체 분포 및 특성에 관한 연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4일 부산시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다중이용시설 공기 중 호흡기 병원체 분포 및 특성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부산시에 소재 한 종합병원 1곳과 전문병원 1곳을 선정해 1년간 총 52건의 실내공기를 채취하여 인플루엔자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 바이러스 8종 및 호흡기세균 3종에 대한 연구로 구포성심병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시민보건 증진 및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에 대한 표창을 수상했다.
환자들이 모이는 병원은 실내공기 중의 bioaerosol(부유세균)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받는 시설로 감염원에 대해 저항력이 낮은 인원이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병원 내 환자들은 또 다른 감염원이자 감수성이 높은 숙주가 되지만 구포성심병원에서는 이와같은 부분에 모두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 측은 구포성심병원이 접수, 대기공간과 외부출입문이 가까워 일부러 환기를 하지 않아도 공기순환이 잘 되고 바이러스 사멸능이 있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병원체가 검출 되지 않은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이 행정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연구와 분석을 지속시행하고 환자에 가장 적합한 환경의 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