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주민과 함께 정귀순 상임이사,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 김광희 노조위원장.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와 부산교통공사노동조합은 9일 노사 공동으로 '(사)이주민과 함께'와 협약을 맺고 베트남 빈딩성 청소년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위한 PC구매 지원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06년부터 12년간 전 임직원의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이주민과 함께, 사단법인 이주노동희망센터 등에 총 2억 7700만 원 가량을 기부해 왔다. 이 중 이주민과 함께에는 `13년부터 5년간 총 1250만 원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노사가 공동으로 별도의 기금을 출연해서 기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지원은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지역사회에 머물지 않고 국경을 넘어선 상생을 추구하는 밑거름이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
공사 박종흠 사장은 “나눔은 이제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으로 베트남 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빈딩성의 청소년 교육환경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