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교육청)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9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학생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해 생명을 구한 부산 성심보건고등학교 김미숙, 김수연, 김현정 교사와 천태웅 학생(1학년)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김 교육감은 “학교 안이 아닌 학교 밖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해 무척 당황스러웠을 텐데도 침착하게 잘 대처하여 골든타임을 지켜냈다”며 “그렇게 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려내는 큰일을 해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이들 교사와 학생은 지난달 19일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리역 안에 있는 부산메트로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연극관람을 기다리던 중 갑자기 쓰러진 1학년 학생을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등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위급 상황시 가족과 친구, 이웃을 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 중학교 1학년 학생 모두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