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관내 16만1천여 전 세대를 대상으로 이달 15일부터 3개월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주민등록 일제조사와 병행해 진행되며 1·2차로 나눠 실시된다. 1차 조사는 사실조사원(통반장 등)이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함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한다.
2차 조사는 1차 조사 때 발굴된 세대를 동 복지공무원이 재방문해 생활실태, 주거환경, 건강상태 등을 조사한 후 맞춤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단절된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해 11월 지원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겨울철 긴급지원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