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농산물 도매시장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017년도 공영도매시장(엄궁·반여·화훼공판장 포함) 거래실적 분석결과 상장 거래금액이 1조 1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법인별 거래금액 및 거래물량을 살펴보면 ▲엄궁농산물도매시장 5014억 3600만원(38만 5506톤) ▲반여농산물도매시장 4699억 9900만원(28만 1698톤) ▲화훼공판장 386억 8500만원(11만 6438단)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영 공영도매시장 개장 첫해인 `94년 1747억 원에 비해 무려 5.8배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전국적인 가뭄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빴음에도 불구하고 유통종사자가 합심해 산지출장, 출하장려금 지급, 정가·수의매매 확대 등을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많이 유치한 결과로 보고 있다.
시는 관리사업소와 도매시장법인 및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가 합심해 올해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하고 새로운 소비트렌드를 창출하는데 최선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이 농산물도매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및 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농산물 확보활동을 강화하는 등 경영혁신을 통해 질 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더욱 많이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무엇보다 시민들께서 농산물도매시장을 사랑하고 아껴주셨기 때문이다. 농산물도매시장 거래금액 1조원 시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께서도 공영도매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