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국민의 직접 참여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 및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양질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홈페이지에 '국민제안' 코너를 신설·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민제안' 코너 신설은 '국민이 국정의 동반자로서 문제해결 과정에 동참하고 정책의 주체가 되게 하겠다'는 정부의 열린혁신 추진방향에 맞춰 추진됐다. 캠코가 지난해부터 국민서비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서비스디자인단'을 운영하는 등 오프라인 소통활동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 온라인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국민과 상시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캠코가 기업 경영정상화, 해운업 재무구조 개선, 개인신용회복 지원, 국·공유재산 관리 및 개발, 체납조세정리, 온비드 운영 등 가계·기업·공공 부문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만큼 고객 및 이해관계자의 범위도 넓어 이번 '국민제안' 코너 운영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번 신설된 '국민제안' 코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캠코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본인인증 후 △캠코 업무 및 경영 관련 개선 사항 △사회적 가치 창출 방법 △고객서비스 제고 방안 등 주제를 가리지 않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캠코는 우수제안에 대해 지식·제안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캠코 업무추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개방·혁신·상생'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 오디오북 제작, 사내도서관 개방 등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국민참여 채널을 지속적으로 다양화함으로써 국민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열린혁신 선도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해 9월 '국민서비스디자인단'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후 온비드 고객, 대학생, 외부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및 실무자 총 23명으로 구성된 디자인단을 약 3개월 운영해 온라인 입찰시스템 온비드에 대해 국민 관점에서 서비스 개선방안을 캠코 임직원이 직접 제안 받은 바 있다. 올해도 '국민서비스디자인단'을 확대·운영하는 등 보다 강화된 시민 참여체계를 구축하여 정부의 혁신방향인 '열린혁신'에 발맞춰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