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니터단 활동 모습. (사진제공=영등위)
영상물등급위원회는 다음달 5일까지 '2018년 영상물 시민 모니터단'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영등위는 등급분류에 대한 시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한 공감과 소통을 높이기 위해 지난 `15년부터 시민 모니터단을 운영해오고 있다.
시민 모니터단에 선발되면 2월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영상물 등급분류 적절성 확인 ▲영화 상영관 및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의 등급분류 위반사항 모니터링 ▲등급분류 개선사항 및 아이디어 제안 ▲기타 위원회 업무에 대한 정책 모니터링과 기획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통해 영상물 등급분류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시각을 위원회에 전달하는 시민 대변자 역할을 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영상물에 관심이 있고 영화 상영관 방문 및 온라인 영상물 시청을 통한 모니터 활동에 지장이 없는 자로, 매월 서울 또는 부산에서 열리는 1회 이상의 정기모임 및 회의 참석이 가능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SNS와 블로그 등 컴퓨터 활용이 능숙하고 모니터 유경험자는 우대된다. 단, 2월 27일 서울에서 예정된 발대식과 모니터링 교육에 참석할 수 있어야 하며 대학생은 제외된다.
선발된 시민 모니터단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영등위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영등위 이경숙 위원장은 “지난해 시민 모니터단의 인원을 늘리고 모집지역을 전국으로 넓힌 덕분에 영등위의 등급분류 결정에 있어서 각계각층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시민 모니터단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등급분류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접수 방법은 영등위 또는 사람인 모집 지원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2월 5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