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5일 오전 9시 부산진구 누리엔빌딩 17층 다래홀에서 부산지역 37개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장(감), 취업담당부장, 특성화부장, 교무부장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졸업자 공직채용 확대 정책 설명회' 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직업교육 추진결과를 분석하고, 올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워크숍 형식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는 부산마케팅고의 '맞춤형 취업프로그램'과 동래원예고·부산정보관광고·부산문화여고의 '인성 및 자존감 증진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인사혁신처 균형인사과 신정남 사무관이 나와 새 정부가 고졸취업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대상 국가직 지역인재추천 공무원 선발 정책을 소개한다. 신 사무관은 국가직 지역인재 채용 정책과 선발과정, 필요한 핵심역량 등을 안내한다.
국가직 지역인재 추천 공무원 선발 채용인원은 지난 2016년 160명, `17년 170명에 이어 올해 18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공직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부산지역의 경우 지난 `15년 10명, `16년 9명 등 해마다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다. `17년은 현재 선발 중이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 인재개발과 예정일 장학관이 나와 직업교육 담당자들의 직업교육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2017 직업교육 업무 추진결과 분석 및 2018 직업교육계획'을 안내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분임 토의를 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한다.
박현준 인재개발과장은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도 공무원,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등 안정적인 직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원하는 곳에 보다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채용 정보와 진로지도 우수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