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아파트 건설 현장 배수시설 점검 장면. (사진제공=부산진구)
부산 부산진구는 23일 안전사고 예방 및 생활안전 확립을 위한 '2018 국가안전대진단'을 오는 3월까지 54일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국민 모두가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예방활동이다. 대상분야는 건축시설, 생활·여가, 환경·에너지, 교통·교통시설, 산업·공사장, 보건복지·식품 등 7개 분야다.
세부 점검대상으로는 지진․해일 대피시설, 공연장, 관광숙박시설, 상·하수도시설, 어린이보호구역, 공항시설, 여객선, 건설업, 사회복지시설, 급경사지(옹벽포함) 등 생활전반이다.
구는 이를 위해 최기수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지역안전관리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 지역안전관리추진단에서는 시설물 점검, 문제점 발굴, 주민제보접수, 상황보고 및 전파 등 주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모든 영역에 대한 안전점검 및 안전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해빙기 안전대책과 연계해 급경사지, 옹벽, 석축, 건설현장 등 인명․재해 피해가 높은 시설물에 대하여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해 안전점검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민간시설 관리주체인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안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질 수 있도록 분야별 특성에 맞게 제작된 자율점검표도 배포한다. 또한 누구든지 생활 속 위험요인과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모바일 '안전신문고' 또는 안전신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 및 제안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서 어느 한 곳, 어느 한 사람이라도 안전이 무너지지 않도록 부산진구 전체 안전 시스템을 가동하여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