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5일 오후 3시30분 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사하구청, 영도구청, 동구청, 북구청, 사상구청 등 5개 자치구와 '2018 다행복교육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한 하옥선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경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대성 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교육청 관계자와 이경훈 사하구청장, 어윤태 영도구청장, 박삼석 동구청장, 황재관 북구청장, 송숙희 사상구청장 등 자치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다.
이번 협약으로 공교육혁신과 지역사회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지역교육 협력모델인 부산다행복지구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다행복교육지구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 자치구가 협약을 통해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학생들의 교육력 제고를 위해 각종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들 지구내 학교와 지역사회는 현재 운영 중인 부산다행복학교의 성과를 다른 학교로 일반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 지역협력 교육인프라 구축, 지역특화 교육브랜드 창출 등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 공공성 확대를 위한 지역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본 협약으로 이들 지구는 2019년 12월까지 2년간 운영되며, 이후 종합평가 결과 등에 따라 2년간 연장 운영할 수 있다. 이들 지구는 교육청과 자치구가 동일 금액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다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할 당사자간에 긴밀한 협력체제가 구축됨으로써 각 지구가 지역특색에 맞게 본격 운영될 수 있게 됐다”며 “어떤 아이도 배움에서 차별받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지역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