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연구개발특구)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는 국내 및 해외 벤처캐피탈과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25일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선보엔젤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선보엔젤)과 함께 데모데이를 열었다.
이번 데모데이는 부산특구 엑셀러레이팅 사업 수행기관인 선보엔젤의 포트폴리오 중 11개 테크스타트업의 기술 및 제품을 국내외 40여 명의 밴처캐피탈 및 엔젤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이다.
해당 행사는 'Connecting Dots: aBCD 기술과 창업, 투자와 산업의 점을 연결시키는 첫 번째 다리'를 주제로 'Bio, Innovation, Connection' 3가지 분야로 나눠 IR세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인 'Bio'에서는 손상된 척수신경을 재생할 수 있는 하이드로젤 패치를 개발한 슈파인세라퓨틱스 등 혁신바이오 스타트업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인 'Innovation'은 ICT분야로, 자동차 환경 및 ISO에 맞춤화 된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페스카로 등의 소개로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 'Connection' 세션은 하드웨어/소재 분야로, 손 관절의 움직임을 전달하는 역감형 디바이스 개발업체인 필더세임 등의 피칭이 있었다.
이번 데모데이는 조선, 해운, 철강 등 국가 핵심 산업과 각종 인프라가 있는 제조업의 중심지인 부산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급변하는 환경과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인해 활력을 잃어가는 경제의 혁신과 부활을 위해 정부–민간기업의 협업으로 열려 의미가 크다.
이날 참석한 10여개의 투자기관은 발표기업 11개사에 대해 투자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고, 몇몇 벤처캐피털은 다음날 열릴 인베스터데이(Invester day)에 참석해 후속투자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송한욱 본부장은 “그동안 부산특구는 액셀러레이터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창업·투자생태계 조성에 힘써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특구가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게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