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택 동아대병원장(오른쪽 줄 첫번째)이 카자흐스탄 파블로다르 주지사 등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병원)
동아대병원은 외국인환자 다변화를 통한 적극적인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카자흐스탄 파블로다르주에 건강검진센터 개설을 추진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파블로다르주는 카자흐스탄내 10위권 내의 경제규모에 비해 의료시설이 아주 취약한 지역이다.
지난달 23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허재택 동아대병원장은 Bulat Bakauov 파블로다르 주지사와의 미팅을 통한 이러한 내용을 합의했다.
파블로다르 주지사는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필요한 각종 시설을 무상으로 지원해주고,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프로젝트팀을 꾸리고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다.
▲동아대병원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보도한 카자흐스탄 현지 언론의 인터넷 페이지.
허재택 원장은 “파블로다르주의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통해 카자흐스탄 뿐만 아니라 인접 국가들에게도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며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 향상과 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 원장의 다양한 활동과 파블로다르주와의 합의 내용은 카자흐스탄의 권위 있는 언론매체들을 통해 비중 있게 보도됐고, 많은 지역주민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한편, 동아대병원은 러시아환자 진료비율이 전국적으로 상위권이며, 최근 카자흐스탄 의사연수, 의사초청 및 방문 의료세미나 개최, 알미티 4병원 및 7병원과의 진료협약 등 카자흐스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