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신학기 개학을 앞둔 5일부터 28일까지 시설이 열악한 18개 학교와 이용자가 많은 3개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점검은 시교육청 학교안전팀과 교육시설과 소속 직원들로 3개반을 구성해 이뤄진다.
이들 점검반은 소화설비, 전기시설 등 주요시설물을 비롯해 소방시설물 정상작동 여부와 한파로 인한 동파 예방 등 체크리스트에 따라 시설물 전반에 대해 강도 높게 점검한다.
또 학교와 기관 관리자에 대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 방법 등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한다.
이번 점검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부분은 즉시 현장에서 보완할 수 있도록 하고, 공통적으로 나타난 미흡사항은 모든 학교와 기관에 알려 보완토록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기존의 안전사고 종합 예방대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별점검 대상 학교와 기관 이외의 모든 학교와 기관도 시설관리 영역별 매뉴얼에 따라 자체적으로 꼼꼼하게 점검하도록 했다.
이승우 기획조정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해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다”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시설물 관리를 지속적으로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