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8일 삼성전자(주) 주식분할에 따른 시장영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장참여자를 중심으로 TF를 구성, 논의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TF는 거래소 업무담당자 뿐만 아니라 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 외에 증권․선물회사, 자산운용사 등 약 20명의 시장참여자로 구성된다.
이번 TF에서는 삼성전자 주식분할 시 매매거래정지(4.25~5.15 예정)로 인한 주식·파생상품·증권상품 등 개별 시장별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현행 주식분할시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 등에 관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분할이 주주총회(3.23 예정) 결의 후 절차가 본격화되는 점을 고려, 3월 주주총회 이전까지 구체적인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매매거래정지가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투자자의 환금성 제약과 시장충격을 고려해 현행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