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정(가운데) 총장이 동아대를 방문한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소속 대학 총장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아대)
동아대학교는 동남아시아 지역 대학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학교를 찾은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Muhammadiyah) 재단 소속 2개 대학과 학생 교류 등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정식엔 한석정 총장과 문철주 국제교류처장,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재단 소속 8개 대학 총장과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동아대와 무함마디야 재단 소속 2개 대학은 이번 협정을 통해 앞으로 교환학생 파견과 교원 공동연구, 컨퍼런스 개최 등 학부와 대학원 각 부문에서 학술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야 재단은 4년제 142개 대학과 78개 전문대학, 92개 대학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이날 동아대와 협정을 체결한 대학은 '자카르타무함마디야대학교((UMJ, University of Muhammadiyah Jakarta, Indonesia)'와 '함카무함마디야대학교(UHAMKA, University of Muhammadiyah Prof. Dr. Hamka)'다.
자카르타에 위치한 두 대학은 각각 1956년과 1957년 설립, 학생 수는 약 1만 5000명으로 역사와 규모가 있는 대학이며,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간호대학, 상경대학, 공과대학, 사회정치과학대학, 이슬람대학 등을 갖추고 있어 동아대와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공동연구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문한 무함마디야 재단 소속 8개 대학 대표단은 협약식이 끝난 뒤 동아대 부민캠퍼스의 여러 시설을 둘러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