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14일 서울히어로즈 프로야구단의 이장석 대표 구속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0년 스폰서를 찾지 못해 구단 운영이 어려웠던 서울히어로즈의 메인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로써 히어로즈 구단은 물론, 당시 7개팀으로 파행 될 뻔했던 국내 프로야구가 8개 구단으로 안정적인 경기가 진행되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
넥센타이어는 히어로즈와 인연을 맺은 후, 지난 9년간 구단과 선수들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지와 후원을 보내왔으나, 최근 구단 경영진의 구속에 따라 언론과 팬들로부터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줄곧 요구받아 왔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팬과 선수 및 한국야구발전을 위해 묵묵히 후원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지난 2월 2일 유감스러운 판결이 선고돼 부득이 메인스폰서로서의 입장을 밝혀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팬들에게 더욱 사랑 받는 팀으로 거듭 나기 위한 서울히어로즈프로야구단의 경영 및 구단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안과 일정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