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가운데)을 비롯한 부산본부 직원들이 13일 부산연탄은행 밥상공동체에서 어르신들에게 떡국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연금 부산본부)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는 13일 부산연탄은행 밥상공동체에서 서구 아미동, 초장동 등 고지대 거주 어르신 200명을 초청해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7일 이사장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은 김성주 이사장과 류승락 부산본부장을 비롯한 직원 20명은 직접 준비한 떡국을 어르신들에게 손수 담아드리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부산울산지역 노동조합 리화수 본부장도 이러한 뜻에 흔쾌히 동참해 노사가 합심해서 한파에 지친 어르신들을 달래기도 했다.
떡국 나눔 행사 종료 후 김 이사장과 류 본부장은 고령의 국민연금 수급자 가정을 방문하여 어려움을 청취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후원물품을 전했다.
지난 2005년부터 유족연금을 받으며 홀로 생활하는 이모(87·부산 연제구) 어르신은 “매월 나오는 국민연금으로 생활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고 생활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전기요랑 전자레인지까지 받아 이번 겨울은 춥지 않게 보낼 수 있을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