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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시장 “도시철도 2호선 계획대로”…일부 시장 후보들 '부정적 시각'

강기정 “임기내 착공 어려울 것”…민형배 “선결과제 해결 후 착공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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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18.02.21 19:23:23

▲윤장현 광주시장이 2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을 원안대로 추진해 1단계 구간을 당초 목표연도인 2023년에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21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 2014년 말 도시철도 2호선 원안 추진을 약속 한 이후 2015년 저심도 건설방식 안전성 검토와 사업비 추가절감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T/F를 구성, 수차례 토론을 거쳐 2016년 초 ‘노선변경 없고, 안전성과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임기 내 착공’이란 원칙을 시민과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1년 6개월간의 공론화 절차를 바탕으로 2016년 말 중앙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했고, 2017년 1단계 구간 실시설계 설계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2017년 10월에는 도시철도 차량 제작구매에 대해 전국 최초로 공개경쟁 입찰을 거쳐 1345억원 중 무려 553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은 이미 시작됐다”고 단언했다.


그는 “2호선 건설은 1단계 실시설계가 정상적으로 진행 중에 있고, 2단계 실시설계용역 착수를 앞둔 상황으로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인력과 장비 투입 등 특단의 공정관리를 통해 1단계 구간이 당초 사업 계획대로 2023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영향평가 논란과 관련 윤 시장은 “일부 시민단체와 관련법령 해석의 차이가 있지만 관련절차 등을 이행하면서 적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만 시의회 권고와 일부 시민단체 요구를 반영해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제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소모적인 논란을 종식시키고, 미래로 나아기기 위해 시민 모두의 힘을 합쳐 나가자”며 “교통 인프라 구축, 교통복지 실현이 앞당겨 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윤시장의 계획을 두고 강기정 전 의원은 “윤장현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원안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환경영향평가와 이후의 행정절차를 감안할 때 당초 계획했던 ‘임기내 착공’은 현실적으로 무산됐다고 봐야한다.”면서 “광주시가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거치겠다고 한 만큼 실효성 있는 평가가 이뤄지길 기대하면서 그 결과를 지켜볼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민형배 광산구청장도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주의, 교통복지, 경제효과, 분권원칙 4가지 선결과제를 해결한 뒤에 착공하는 것이 ‘임기 내 착공’보다 시민의 요구와 이익에 훨씬 부합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윤 시장의 임기내 착공 계획에 반대했다.


한편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9km로 3단계로 나눠 시공할 계획이며, 1단계는 2023년 개통예정으로 연장은 17.06km이며, 주요 정거장은 시청~상무역~금호지구~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남광주역~조선대~광주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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