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현 푸르지오시티 조감도
오피스텔의 인기가 급상승중이다. 인천 논현지구에서 분양한 ‘푸르지오 시티’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청약 접수한 결과 524실 모집에 2만2,056이 신청해 평균 42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521실을 모집한 108㎡에 2만950명이 신청했고, 특히 3실만 공급한 185㎡는 1,106명이 신청해 3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청약 기간 내에 95%의 계약률을 보인 것은 물론 현재 100% 계약이 완료됐다.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논현 ‘푸르지오 시티’가 인기를 끈 것은 오는 9월 오피스텔 전매 제한을 앞두고 막바지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푸르지오 시티’ 관계자는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과 저렴한 분양가 때문에 인기를 끈 것 같다”고 전하며 “또한 입지가 뛰어나고, 계약금 10%와 중도금 40% 무이자 혜택으로 초기 자금부담이 없다는 점이 더 큰 반응을 가져온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8월말 전매 제한을 앞두고 오피스텔 분양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6월에 대우건설이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 ‘연수 푸르지오’ 오피스텔을, 포스코건설이 연수구 송도에 ‘센트로드’를 분양할 예정이며, 풍림산업도 서구 청라지구에 ‘청라 엑슬루타워’ 분양을 앞두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다. 건축법상 업무용 시설로 분류돼 1가구 2주택에 포함되지 않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또한 8월말까지 전매제한에 걸리지 않으며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에도 자유롭다.
이러한 점 때문에 오피스텔은 부동산 틈새시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일정한 임대수익이 발생하며, 매매 또한 수월해 환금성도 좋은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의 인기가 좋다고 해서 ‘묻지마 투자’식의 무조건적인 투자는 금물이다. 오피스텔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분위기에 휩쓸리기 보다는 완공 후 투자 수익률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주변에 수요가 적은 오피스텔은 공실률이 커 임대수익률이 저조할 확률이 높고 매매가 쉽지 않아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개발호재만 믿고 투자하기 보다는 임대 수요를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밖에도 주변 오피스텔과 비교하여 예상되는 수익률은 물론, 전용률, 관리비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논현 푸르지오시티 모델하우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