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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출마선언…"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만들겠다"

'가덕 신공항 건설' 재추진 등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 위한 그랜드 플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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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03.08 08:22:27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27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CNB 최원석 기자)


올해 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에 네 번째로 도전하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오거돈 전 장관은 27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지방선거야 말로 특정 정당의 독점을 허물고, 민주당을 통해 반드시 부산의 정권 교체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부산시장 후보 출마 선언과 함께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그랜드 플랜'을 발표했다.


오 전 장관은 “지난 20여년 간 특정 정당이 독점해 온 결과, 지금 부산은 배타적이고 독선적인 정치사회 기득권에 의해 일체의 성장 동력을 상실했다”며 “그저 허울뿐인 제2의 도시”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정권 교체라는 변화를 통해 부산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선 부산이 '동북아 해양수도'가 되어야 한다”며 “지난 대선 때 문 후보와의 협의를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이라는 부산공약을 채택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전 장관은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그랜드 플랜'으로 ▲부산 관문공항(가덕 신공항) 건설 재추진 ▲북항재개발 지역에 '2030 부산등록 엑스포' 유치 ▲관문공항 연결 해상도로(가덕도-영도) 건설을 제시했다.


▲오거돈 전 해수부 장관이 27일 부산시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그랜드 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오 전 장관은 “국토교통부가 현재 추진 중인 대안 없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용역은 즉각 중단되어야 하고, 급증하는 항공수요에 대비해 동남권 관문공항은 재추진되어야 한다”며 “가덕 신공항 건설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약 6조 원의 예산을 들여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2030 부산등록엑스포를 기존 강서구 맥도 일원이 아닌 북항재개발 지역에서 열어 경제성 확보는 물론, 향후 해양경제특구 전환 등을 통해 원도심 지역의 재정비 촉진 기회도 제공하는 등 부산의 획기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가덕 신공항과 영도를 연결하는 해상도로를 추가로 건설해 부산의 해안순환도로를 완성하겠다”며 “해상교량은 약 22.2km 규모로 가덕 신공항 건설시기와 맞물려 약 2조 2천억 원을 들여 이 역시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오 전 장관은 다음 주 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민주당 경선에 대비해 선거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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