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누리마루 APEC하우스 방문객이 2천만명을 돌파했다. 왼쪽부터 2천만 번째 방문객 일본인 관광객 이와이 씨, 벡스코 함정오 대표이사. (사진제공=벡스코)
벡스코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장으로 문을 연 부산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가 12년 3개월만인 6일 누적 방문객 2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천만 번째 입장객은 일본 나라현 카시하라시에 사는 일본인 이와이(71)씨로 관광을 위해 부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벡스코는 이와이 씨에게 누리마루 APEC하우스 기념 공예품을 증정했다.
APEC하우스는 `05년 11월 20일 일반에 공개됐으며, 방문객 1000만명 돌파는 `12년 5월 15일로 일반 공개 6년 반 만이었으며, 이후 약 5년 8개월만에 방문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해운대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소에 위치한 APEC하우스는 APEC 정상회의가 열렸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해져 `17년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 관광명소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APEC하우스는 고품격 국제회의장으로 활용되어 매년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개막 만찬 행사, 아시아 펄프·제지 산업회의, 동아시아 음성 학술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APEC하우스는 정기휴관일인 매월 첫째 월요일 제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특히 올해 누리마루 APEC하우스의 시설유지를 위해 3층 화장실 리모델링 공사, 2층 오찬장 스피커 및 외부가로등 개선공사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으로 완료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