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은 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국악노래 부르기 잔치'에 참여할 어린이를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 국악노래 부르기 잔치'는 어린이들이 국악 노래를 부르고, 무대에 올라 솜씨를 뽐내는 자리로 지난해 처음 개최해 총 32팀의 사전접수를 받았으며, 동영상심사를 통해 선발된 12팀(67명) 어린이들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설날공연에는 입상한 어린이들을 초청해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특별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경쟁 구도의 경연 형식을 벗어나 무대에 오르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상장과 선물을 증정해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통(민요, 판소리, 시조, 가야금병창, 전래동요)과 창작(국립국악원 국악동요제 출품작에 한함) 두 분야로 나누어 접수받은 동영상으로 예선을 진행한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개인 및 단체(20명이내)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방법은 부산국악원 누리집에 첨부돼 있는 참가신청서 작성 후 동영상 촬영분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전통, 창작 각 6팀(총12팀)을 선발하고, 선정결과는 4월 20일 부산국악원 누리집 게시 및 개별통지한다. 진출자는 5월 6일 오후 3시 예지당에서 개최되는 본선에서 예선과 동일한 곡으로 참여한다. '어린이 국악노래 부르기 잔치' 본선은 누구나 무료로 참관해 국악노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극 <아기 돼지 꼼꼼이>, <아기 고양이 냥냥이>를 준비해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어린이 국악노래 부르기 잔치> 접수신청자 선착순 50팀에게 어린이 음악극 관람권(1인1매)을 증정한다. 5월 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6일 오전 11시 연악당과 예지당에서 총 3회 개최한다. 어린이음악극은 전석 1만원으로, 4월 20일까지 조기예매자는 50%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