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홈 개막전 선수들 입장 모습.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이 21일 오후 7시 구덕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천안시청과 2018 내셔널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공사 축구단은 지난 `06년 2월 창단한 내셔널리그 소속구단으로, 부산을 연고지로 하는 실업팀이다. 올해 총 28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이 중 14경기가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홈경기다.
공사의 각오는 남다르다. 특히 올 시즌에는 K리그 서울이랜드FC 출신 심영성 선수가 부산교통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선수권대회 득점왕 출신인 심 선수는 `10년 교통사고를 당한 후에도 불굴의 투지를 앞세워 그라운드로 복귀해 '재기의 아이콘'으로 통한다. 이외에도 신규 영입된 프로 출신 선수들과 대학 선수들이 신구조화를 이루며 `18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부임 2년차를 맞은 김한봉 감독은 “작년의 시행착오를 발판 삼아 올해는 실업축구 명가의 자존심을 반드시 되찾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전에는 경품 추첨 및 선수 사인볼 증정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람의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