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대학교 대기환경정보공학과 정우식(47·사진) 교수가 최근 서울기상청에서 열린 '2018년 세계 기상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정우식 교수는 기상방재 및 생명기상 그리고 대기환경모델링 전문가로, 기상예보 선진화를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풍 내습시 인적, 물적 피해예측을 위한 사전방재시스템 개발'을 연구해오고 있는 정 교수는 한반도의 태풍 피해를 사전에 예측해 인적, 물적 피해를 미리 예방하고 저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한국인의 신체특성을 고려한 폭염피해 저감대책 마련, 그리고 통합기반 다중규모 대기환경분석시스템 개발을 통한 지역별 미세먼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는 매년 태풍으로 인적, 물적 피해가 크지만, 태풍내습에 따른 피해를 예측할 수 있는 사전방재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다”며 “태풍피해를 사전에 예측해 방재 및 대응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한 게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