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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야구장, 개폐형 돔 구장으로 재건축

사업비 3500억 투입, 오는 2026년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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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8.03.29 08:14:05


부산 사직야구장이 오는 2026년까지 개폐형 돔 구장으로 재건축된다.


부산시는 28일 '사직야구장 중장기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개폐형 돔 형태로 야구장을 재건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85년 10월에 건립된 사직구장은 33년간 광범위한 노후화로 관중불편 가중, 개·보수 등 유지관리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또한 경기장, 관람석을 제외한 공간부족으로 편의시설 설치 불가, 인접부지 협소로 인한 증축이 어려운 실정이다.


부산시는 그간 자문위원회, 시민공청회 등에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야구장 재건축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 따르면 재건축 건립규모는 2만 8천~3만석, 건립형태는 개폐형 돔 구장이 타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비는 3500억원(국 650, 시 650, 민간 2200)이 투입될 전망이며, 사업방식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운영기간은 최대 50년이다.


부산시는 개폐형 돔 구장 선정 이유로 ▲야구경기 외 콘서트, 전시·컨벤션 등 다용도로 활용해 구장 사용일수 증가 ▲상징적 디자인의 지역 랜드마크로 수익시설 유치가 용이함에 따라 민간투자 활성화 ▲우천, 혹서기, 미세먼지 등 외부기후환경 변화에 지붕의 개폐로 쾌적한 환경 조성 ▲경기장의 빛·소음 공해 최소화로 인접시민 불편 없는 지역 친화적 건축물 조성 필요 등을 꼽았다.


특히 세계적으로 지난 20년간 3만석 이상 대규모 돔 스포츠 시설물의 약 84%가 개폐형으로 건립된 바 있다.


부산시는 향후 4~5월경 야구팬, 시민단체, 야구계, 관련 대학교수, 해설위원 등 위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역결과 의견수렴 및 최종결정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돔 구장 건립이 확정되면 내년 중으로 입지용역을 발주해 사직구장을 우선으로 돔 구장 건립 예정지를 정할 방침이며, 입지선정 후 `20년 타당성용역, `22년까지 기본 및 설시설계를 거쳐 `23년 착공에 들어가 `26년 완공할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기존 사직구장 재건축 시 종합운동장 내 수영장, 실내체육관, 조각공원 등 주변시설과 연계해 멀티 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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